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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과 혹평 속에 시즌2가 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Squid Game)

백모씨 2024. 12. 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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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넷플릭스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대한민국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를 강타한 문화 현상이 되었습니다. 황동혁 감독이 기획하고 연출한 이 드라마는 강렬한 비주얼과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스토리와 설정

‘오징어 게임’의 스토리는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거액의 상금을 걸고 생존 게임에 참여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합니다. 이들은 어린 시절의 놀이를 변형한 생사를 건 게임에 참가하게 되며, 각 게임은 승리하지 못할 경우 참가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은 실직과 도박으로 인해 인생의 밑바닥을 치고 있는 인물로, 어머니와 딸을 위해 어떻게든 생존하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게임에 참여하며 복잡한 인간 군상을 보여줍니다.

 

 

 

 

 

 

주요 테마

사회적 불평등: ‘오징어 게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비판합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빚과 절망 속에 빠져 있으며, 그들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현실 세계에서의 기회 박탈과 극심한 경제적 압박 때문입니다.

도덕적 딜레마: 드라마는 생존을 위해 도덕성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선택의 어려움을 탐구합니다. 특히, 상우와 기훈 간의 갈등은 이러한 딜레마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집단 심리와 인간 본성: 게임 속에서 참가자들은 협력과 배신, 희생과 이기심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이는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합니다.

 

 

 

 

 

 

연출과 미장센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강렬한 색감과 대조적인 비주얼을 활용하여 독특한 미장센을 창조했습니다. 게임장이 어린 시절의 놀이 공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설정된 반면, 그곳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극도의 잔혹성을 띠고 있어 아이러니를 강조합니다. 또한, 참가자들의 번호가 적힌 초록색 운동복과 가면을 쓴 핑크색 작업복은 상징적 의상을 통해 기억에 남는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사회적 메시지와 비판

‘오징어 게임’은 단순한 오락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적 모순, 불평등, 계급 갈등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생각을 유발합니다. 특히, 극 중 VIP들의 모습은 권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대중을 착취하고 조종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묘사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메시지가 지나치게 직설적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2024년 12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시즌 1에서 최종 우승자로 상금 456억 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공개 직후 시즌 2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93개국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새로운 반전이 가미된 피 튀기는 광경이 반복되지만, 똑같은 역학 구도 안에서 기쁨보다 고통이 훨씬 더 많다"고 평가한 반면, 영국의 가디언은 "할리우드의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스토리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버라이어티는 "전작의 주제를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이라고 호평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호평이 우세한 편입니다. 강병진 영화평론가는 "게임 참가자가 아닌 진행 요원의 시점에서도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됐고, 투표의 묘미를 더한 점도 흥미로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즌 2에서는 성기훈이 시스템을 깨고 대항하려고 하지만, 시스템 안에 들어와 있기도 하다는 점을 프론트맨의 캐릭터와 상징적인 묘사들을 통해 그려낸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즌 2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며, 시즌 3는 2025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 3에 대해 "10~20년 후에 발생하는 사건으로 시즌 2보다 더 어둡고 잔인하고 슬프다. 하지만 동시에 꽤 기발하고 유머러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이야기와 전개


성기훈의 복귀


시즌 1의 마지막에서 성기훈은 상금을 받았지만, 게임을 만든 시스템의 잔혹함을 목격하고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다시 돌아오기로 결심합니다. 시즌 2에서는 성기훈이 시스템 내부로 들어가며 그 과정에서 생존과 복수를 위한 갈등이 주요 테마로 다뤄집니다.

새로운 캐릭터들


시즌 2에는 새로운 참가자들과 게임을 운영하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게임 진행 요원들(프론트맨 포함)의 관점이 추가되어 게임의 내부 운영 방식과 비밀들이 밝혀집니다.

더 위험한 게임


시즌 1에서 했던 게임들보다 훨씬 더 잔혹하고 복잡한 게임이 추가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생존뿐 아니라 팀워크, 심리전, 그리고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하게 됩니다. 특히 시즌 2에서는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서로를 제거하거나 게임을 조작하는 장면들이 주목받았습니다.

프론트맨의 과거와 동기


시즌 1에서 미스터리로 남았던 프론트맨의 배경과 동기 역시 시즌 2에서 깊이 다뤄집니다. 프론트맨과 성기훈의 대립은 시즌의 핵심 갈등 중 하나로, 시스템에 대한 도전과 순응의 테마를 담고 있습니다.

 

 

 

 

 

시즌 3 계획


시즌 3는 2025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 3에 대해 더욱 어두운 내용과 예상을 뒤엎는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즌 2를 바로 시청하실 수 있으며, 게임 속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와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