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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제한폭 價格制限幅 Restriction of Price Range

백모씨 2024. 7. 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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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제한폭(price limit)은 주식 시장에서 하루 동안 개별 주식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는 최대 한도를 말합니다. 이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이 과도한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격제한폭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장 안정성 유지

 

 가격의 급등락을 방지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투자자 보호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합니다.


과도한 투기 억제

 

비정상적인 거래 활동이나 투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가격 변동을 억제합니다.


가격제한폭은 주로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설정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의 전일 종가가 10,000원이고 가격제한폭이 ±30%라면, 그 주식의 당일 가격은 최대 13,000원까지 오를 수 있고, 최소 7,000원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는 거래는 당일에 허용되지 않습니다.

가격제한폭은 시장마다 다를 수 있으며, 특정 이벤트나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증권시장에서의 일반적인 가격제한폭은 ±30%이지만, 다른 나라나 특정 상황에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격제한폭을 두지 않는 나라도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미국 주식 시장을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의 뉴욕 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서는 주식의 일일 가격 변동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에서도 가격 급등락을 완화하기 위해 몇 가지 규제가 존재합니다: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시장 전체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특정한 하락률에 도달하면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어 투자자들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 500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7% 이상 하락하면 15분 동안 거래가 중단됩니다.

거래 중단(Trading Halts)

 

개별 주식의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 거래소는 그 주식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가격제한폭이 없는 상황에서도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