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사봉(Sabong)은 전통적인 투계 경기로, 수탉을 훈련시켜 전용 경기장에서 싸움을 붙이고 승패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필리핀에서 사봉은 오랜 역사와 문화적 유산으로 자리 잡아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World Slasher Cup 같은 대규모 국제 대회에서 개최되며, 유명한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수천 명의 관중이 모여 경기와 도박을 즐깁니다. 사봉의 매력은 경기의 속도와 치열한 싸움에서 오는 스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봉에서는 경기장 내에서 관객들이 손짓과 신호를 통해 베팅을 합니다. 도박 진행을 돕는 사람을 크리스토(kristo)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손을 펼치고 손가락 신호로 베팅 금액을 전달합니다.
상위 베팅자들이 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지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온라인 사봉(e-sabong)은 코로나 이후 인기를 끌며,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나 접속하고 베팅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봉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오랜 전통으로, 필리핀인들에게는 오락과 도박을 결합한 중요한 문화 요소입니다.
사봉은 지방 축제와 명절에서 큰 행사로 진행되며, 많은 사람들은 사봉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지역 사회와 교류합니다. 또한, 일부 필리핀인들은 사봉을 통해 부수입을 얻기도 합니다.
사봉에 참여하는 수탉들은 철저한 훈련과 관리를 거칩니다.
사봉용 수탉은 체력과 공격성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사료와 영양제를 공급받으며, 운동과 훈련도 함께 진행됩니다.
수탉에게는 날카로운 3인치 칼날이 다리에 부착되는데, 이 칼날이 상대 수탉을 빠르게 쓰러뜨리게 합니다
경기 도중 수탉이 지치거나 다치면, 소유주가 특정 약물로 수탉을 회복시켜 다음 경기에 나서도록 돕습니다.
사봉은 필리핀에서 수익성이 높은 산업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대회로는 *월드 슬래셔 컵(World Slasher Cup)*이 있으며, 매년 많은 해외 참가자와 관중이 필리핀을 찾습니다.
필리핀의 사봉 산업은 수십억 페소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봉 경기는 보통 “메론(meron)”과 “왈라(wala)”로 불리는 두 마리 수탉 간의 대결로 진행됩니다. 메론은 보통 강한 수탉이 배정되고, 왈라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간주됩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나오면, 관객들은 열띤 응원을 보내고 베팅을 시작합니다.
사봉은 필리핀에서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오랜 역사를 지닌 문화유산이자 경제적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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