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기업을 사랑한다 워렌버핏(Warren Edward Buffett) 은퇴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2025년 5월 3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CEO 자리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94세의 나이로 60년간 이끌어온 회사를 떠나며, 후임으로 그렉 아벨(Greg Abel) 부회장을 지명했습니다. 

버핏은 은퇴 이유로 "나이가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으며, 균형 감각 저하와 기억력 저하 등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렉 아벨은 캐나다 출신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보험 부문을 총괄해온 인물입니다. 그는 2026년 1월 1일부터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2026년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버핏을 대신해 주주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버핏은 CEO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전략적 조언자로서 회사에 계속 관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장에 위기가 닥칠 경우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1,6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중 99%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며, 빌 게이츠와 함께 시작한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 환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버핏의 은퇴는 투자계의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지만, 그의 철학과 유산은 그렉 아벨의 리더십 아래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투자에 대한 조언

○감정 통제의 중요성

버핏은 투자 시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냉철한 판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의 단기 변동에 반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회가 올 때 과감히 행동하라

그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되, 확신이 드는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학습이 되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 기초에 집중하라

기업의 단기적인 주가 변동보다는, 재무제표와 같은 기본적인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장기간의 대차대조표 분석을 통해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자신의 '역량의 범위'를 이해하라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집중하고, 모르는 분야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는 '역량의 범위(Circle of Competence)' 개념으로,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입니다.